제 2회 일잘러 문구점 회고 클럽 : 회사의 일에서 나의 일로

더 알차게 꽉꽉 채워 돌아온 일잘러 문구점의 회고 클럽.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? 함께 만나봐요🤓
제 2회 일잘러 문구점 회고 클럽 : 회사의 일에서 나의 일로

이번 회고 클럽은 어떤 사람들이 모였나요?

  • 막 일을 시작해 한참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친구

  • 간호사로 전향해 제2의 도전하고 있는 친구

  • 마케터로서 한 분야에 전문성을 쌓고 있는 친구

모더레이터 내오미를 포함해 총 5명의 멤버가 이번 회고 클럽에 참가했어요. 일의 분야도, 연차도, 역할도 제각각이지만 이번 멤버들의 공통점은 "지금보다 내 일을 더 잘 해내고 싶다!"였던 것 같아요. 그런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죠.

회고 클럽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?

  • 일과 관련하여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?

  • 어떨 때 보람을 느끼나요?

  • 어떨 때 일을 그만 두고 싶다고 느끼나요?

  • 회사의 일에서 나의 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요?

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. 한 멤버의 얘기를 듣고 서로 궁금한 것들을 질문을 하고,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해가면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죠.

저는 '일과 관련하여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?' 질문을 선택했어요. 요즘 제 고민은 최대한 오래오래 마케터란 일을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서 불안하더라고요. 어떻게 하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고, 나만의 전문성을 갖고 먹고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초초초 현실적인 고민을 말했답니다. (다들 어떻게 먹고살지에 대한 고민..하시죠?)

일잘러문구점, 회고클럽

2회자 회고 클럽, 어떤 점이 더 좋았어요?

각자가 직장에서, 자신의 일에서 갖고 있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. 한 친구는 다른 일을 하다가 서른쯤에 간호사로 전향해 제 2의 도전을 하고 있는 분이었어요.

"간호사 선배들이 모두 나보다 어리고,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매일 같이 물어봐야 하니깐. 일을 할 때 정말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었던 날들이 많았어요."

사실 이런 얘기를 오픈하는 건 쉽지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쉽지 않잖아요. 이렇게 비슷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고요. 그리고 내오미가 던진 아래의 질문이 엄청난 호응을 얻었는데요!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.

당신은 1~100까지 중 어느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인가요?

  • [0~1]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자

  • [1~10] 초기 빌드업을 해가는 프론티어

  • [10~99] 빌드업된 일을 단단히 다져가는 중간자

  • [99~100] 다져진 것을 깔끔히 마무리짓는 종결자

개인적으로 저는, 회사에서 0~1, 1~10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. 만들어진 것보단, 새롭게 만드는 걸 더 좋아하는 성향이어서 스타트업, 신사업, 신생팀, 늘 이런 위치에서 초기 빌드업을 했던 것 같아요.

나는 10~99를 하는 사람이지만 0~1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, 나는 0~1을 하는 게 너무 싫다 등등 각자의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회고 클럽 멤버들끼리 내린 결론은 각자가 잘하는 역할이 있고, 회사가 잘 굴러가기 위해서는 모든 위치의 역할이 동등하게 중요하다.' 였답니다.

회사의 일에서 나의 일로 가는 여정

일잘러 문구점은 조금씩 회사의 일에서 나의 일로 찾아가는 여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. 그 여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회고하는 시간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죠. 일잘러 문구점과 함께 조금씩 성장하는 삶, 함께해요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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